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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일
아이티아이즈, 176 억원 규모 디지털 바이오 의료 플랫폼 사업 선정

㈜아이티아이즈(대표 이성남)는 보건복지부 2025년도 핵심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및 개발' 사업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주관사업자와 함께 아이티아이즈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76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K-HOPE(Korea-Hwasun Oncology Precision biomedicine & Experimental trials)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정밀 임상시험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티아이즈와 함께 제이에스링크, 씨앤알리서치 등 디지털 바이오 전문 기업들이 산학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인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화순전남대병원이 보유한 국가 전략 자산인 인체자원은행을 디지털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다. 병원은 지난 15년간 암 환자 약 4만여 명의 검체와 유전자 정보, 치료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왔다.
아이티아이즈는 이 의료 임상, 유전체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환자 개인별 맞춤 정밀의료 치료법을 찾아내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같은 암이라도 환자마다 유전자나 면역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를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아이티아이즈는 지난 5월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디지털 통합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설계와 AI 인프라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의료 데이터 기반의 DT/DI 플랫폼 설계, AI 서버 등 플랫폼 운영 인프라 조성,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이티아이즈는 의료 빅데이터 분석 및 AI 인프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의료 특화 AI 솔루션 ‘GENAI ME(제나이 미)’와 ‘GENAI STATION(제나이 스테이션)’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AI 모델링 기술과 데이터 분석 활용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시장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도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아이티아이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내에 바이오 생명공학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실제 임상 데이터(RWD)와 실증근거(RWE)를 활용한 정밀 바이오 데이터 연구 플랫폼 구축 및 의료·산업·학계 간 유기적인 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김영철 아이티아이즈 화순 생명공학 연구센터장(CIO)은 “cBioportal과 같은 한국형 K-Bioportal을 구축하여 바이오 헬스 분야의 신약 연구개발의 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아이티아이즈가 선봉에 서겠다”며, “이를 통해 예방의학 기반의 정밀의료와 신약개발을 위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